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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마술사의 모자 마술사의 모자 ———훌륭한 철학자가 되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단 한가지는 놀라워할 줄 아는 능력이다——— 훌륭한 철학자가 되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단 한 가지는 놀라워할 줄 아는 능력이야. (중략) 이 세계는 아기가 제대로 말을 배우기 전에, 또 철학적으로 사고하는 법을 배우기도 전에 이미 아기에게 익숙한 세계가 되고 말아. (중략) 어느 날 아침, 엄마와 아빠 그리고 두세 살 먹은 아기 토마스가 부엌에서 아침을 먹고 있는데 엄마가 잠깐 자리에서 일어나 싱크대로 몸을 돌렸어. 그런데 글쎄 갑자기 아빠가 천장 아래를 둥둥 떠다니기 시작해. 이때 토마스가 뭐라 할 것 같니? 아마도 자기 아빠를 가리키며 “와! 아빠가 날고 있다.”라고 말하겠지. 분명 토마스도 놀랐겠지만, 이 일은 그저 그런 정도로 놀란 .. 더보기
[소피의 세계] 에덴동산 에덴동산 ———어느 순간에 그 무엇이 무(無)에서 생겨났으리라——— 주인공 소피가 의무의 편지 두 통을 받는것으로 이 책은 시작한다. 각각의 편지에는 다음과 같은 질문이 적혀져 있다. - 너는 누구니? - 세계는 어디에서 생겨났을까? 위의 두 가지 질문은 누구나 의문을 가지고 많은 생각을 해봤을법한 것들이다. 너는 누구니? 나는 누구일까? 사람들은 누구냐는 질문을 받으면 자신의 이름을 말하거나 직업을 말한다. 그것으로 자신이 누구인지를 상대방에게 설명한다. 누구냐고 물어본 사람 역시 그런 의도로 물어봤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것 말고 정말 나는 누구일까? 태어날 때부터 생각해보면 누구나 자신들의 생년월일을 알고 있다. 하지만 그 생년월일이라는 것은 나중에 어느 정도 자랐을 때 부모님께 들어서 아는 것이다.. 더보기
소설로 읽는 소피의 세계 (Intro) 소설로 읽는 소피의 세계 1996년에 출판된 책이며 작가는 요슈타인 가아더(Jostein Gaarder)이며 노르웨이 출신이다. 유튜브 ‘겨울서점’ 채널을 보다가 이 책을 소개한 영상을 보고 읽어보고 싶어져서 책을 사게 되었다. 이 책은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열네 살 소녀 소피와 스스로를 철학자라고 소개한 사람과의 편지를 통해서 인생과 세계를 새롭게 바라보는 법은 배워가는 과정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서양철학사들을 경험하게 되고 우리가 왜 철학을 알아야 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이 책을 아직 읽어보진 않았지만 하나씩 읽어가면서 공부하고 내 생각을 정리해 나가고자 한다. 이 책의 가장 앞에는 다음과 같이 말이 적혀 있다. 나는 지난 역사를 얼마나 설명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지만 부족함이 너무 많다. 지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