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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우리는 줄을 얼마나 잘 설까? 우리나라 사람들은 줄을 얼마나 잘 설까? 줄을 서는 대표적인 곳 중에 한군데가 버스 정류장일 것이다. 나는 강남에 한 번씩 가는데 강남에 갈 때는 버스를 타고 간다. 강남에서 집으로 돌아올 때 버스 정류장을 보면 모든 사람이 줄을 잘 선다. 수년 혹은 수십 년 전 기억을 떠올려보면 버스정류장에서 줄을 서 있는 풍경은 보기 힘들었다. 그렇다면 그 당시에 비해서 지금이 사람들의 시민의식이 향상되어서 줄을 잘 서는 것일까? 물론 그런 면도 있긴 하겠지만 나는 그것보다 더 큰 이유는 시스템이라고 본다. 요즘 버스 정류장을 보면 바닥에 버스 번호가 적혀져 있고 라인도 표시되어 있어서 가이드를 따라서 줄을 서게끔 되어 있다. 그런 작은 변화에 의해서 사람들의 줄 서는 양상이 확연히 바뀐다. 이것은 시민의식과 크게 .. 더보기
버스 좌석 뒤로 젖힘에 대하여 회사에 출퇴근 할 때 통근버스를 주로 이용한다. 통근 버스를 이용하면 나같은 경우는 출퇴근 시간이 편도 1시간, 왕복 2시간인데 그 시간 동안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 출퇴근 시간을 이용해서 책을 읽는데 출퇴근 시간에만 책을 읽어도 한 달이면 많은 책들을 읽을 수 있다. 매일 1~2시간의 시간이 더 생기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하루를 좀 더 알차게 보낼 수 있다. 물론 피곤하면 잘 수도 있다. 이러한 장점들 때문에 통근버스를 이용하고 내가 주로 앉는 자리가 있다. 통근 버스를 탈 때는 보통 같은자리에 앉아서 출퇴근을 한다. 그런데 출근할 때 요즘 내 앞좌석에 앉는 사람이 있다. 그 자리가 그사람이 주로 이용하는 자리다. 그사람은 내가 탄 곳 다음 정류장에서 타는데 자리에 앉으면 항상 좌석을 뒤로 젖힌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