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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

학연, 혈연, 지연에 대하여 옛날부터 지금까지 학연, 혈연, 지연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는 항상 있었다. 학연, 혈연, 지연으로 사람들이 뭉치고 서로 돕고 편의를 봐준다. 개인적으로 호의를 베풀고 편의를 봐주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아니다. 그것이 불법으로 이어지고 다른 그룹의 사람들에 대한 차별로 이어지는 것이 문제다. 회사생활에서도 학연과 지연으로 서로 뭉치는 경우가 많다. 향우회를 만들어 같은 고향 사람끼리 모임을 만들고 같은 동문끼리 모임을 만들기도 한다. 이것 역시 모임으로 끝나면 아무런 문제가 아니다. 하지만 같은 향우회, 동문끼리 라인을 만들고 원칙보다 위에서 움직인다. 예를 들어 시험을 통해서 한 사람을 뽑는다고 했을 때, 심사위원이 같은 고향 사람에게 조언을 해주는 정도를 넘어서 시험 결과를 뒤집고 동향 사람을 뽑는 경.. 더보기
여러분의 점심시간은 안녕하십니까? 우리 회사 점심시간은 부서별로 다르다. 사내 식당에 전 직원이 들어갈 수 없어서 30분 간격으로 두 그룹으로 나눠서 점심을 먹는다. 식사 시간이 나뉘어 있기 때문에 큰 혼잡은 막을 수 있지만, 배식을 받기까지 줄을 서서 어느 정도 기다려야 한다. 배식에 손이 많이 가는 메뉴가 나오는 날에는 기다리는 시간은 좀 더 늘어난다. 그렇다고 엄청나게 긴 시간을 기다리거나 하지는 않는다. 보통 1~2분이다. 하지만 직장인들에게 점심시간 1~2분은 매우 소중하고 줄 서서 기다리는 시간은 길게 느껴진다. 어느 날 부턴가 한두 명씩 점심시간 전에 식당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1~2분 전에 몇몇이 출발했고 시간이 흐르자 더 많은 사람이 미리 출발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시간이 더 흐르니 3~4분 전에 출발하는 사람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