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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Life)

은행 이자보다 높은 렌딧에 투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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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금 이자는 너무 작게 느껴지는 요즘 시대에 은행 이자보다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는것이 없을까 찾아보던 중 2017년 12월에 '렌딧'이라는 P2P 개인신용대출투자 서비스를 알게돼서 그때부터 이곳에서 투자를 해오고 있다. 정확히 말하면 그때만 잠깐 돈을 소액 투자하고 수익금을 찾아서 쓰기도 했는데 2018년 중반부터는 추가로 투자금을 투입하지도 않고 수익금을 빼지도 않고 있다. 수익이 나면 계속해서 자동으로 재투자가 되고 있으며 지금껏 신경끄고 있었다. 그러다가 최근에 생각다서 한 번 들어가서 그동안의 결과를 둘러봤는데 그 내용을 공유하고자 한다. 

  먼저 '렌딧'은 P2P 개인신용대출투자로 개인 vs 개인의 대출 서비스다. 랜딧에서 대출을 받으면 신용등급에 따라 다르겠지만 10% 전후가 나오는 것 같다. 1금융보다는 높고 2금융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대출 신청도 비대면으로 이뤄져서 1금융에도 대출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것 같다. 

  그 사람들에게 렌딧의 플랫폼을 통해서 내 돈을 빌려주고 거기에 대한 이자를 받는 방식이다. 아래 사진은 렌딧 홈페이지에서 홍보하고 있는 수익률 비교 자료다.

 렌딧 수익률 (렌딧 홈페이지 자료)

  그런데 자료는 2018년 7월 자료로 2년정도 전의 자료다. 세전 수익률로 비교해놨는데 채권형 펀드나 은행 적금에 비해서 수익률이 꽤 높다. 은행 적금 수익률은 내가 알고 있는 내용과 비슷하다. 2%가 넘질 않는다. 푼돈을 가진 우리에게 2% 수익은 티도 안난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은행은 우리돈을 가져가서 우리에게 2%도 되지 않는 이자를 주면서 우리돈으로 기업이나 개인에게 대출을 해주고 그보다 훨씬 높은 이자를 받아간다. 우리돈으로 우리보다 훨씬 많은 수익을 가져간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대출금을 받지 못하는 위험도 감수하겠지만 억울한 생각이 드는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은행에 돈을 맡기지 말고 직접 돈을 빌려주자. 예전 같으면 지인들 한테나 가끔 돈을 빌려주거나 했지만 이제는 우리도 은행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돈을 빌려줄 수 있다. 그것은 '렌딧'에서 가능하다.  우리는 이제 은행이자보다 높은 수익률를 기대할 수 있다. 

  아래 그림은 2020.04.12기준 현재 나의 수익률이다. 렌딧에서 홍보하는 10%가까운 수익은 나지 않고 있다. 아래 그림을 살펴보면 투자자의 상위 10%가 10.1% 수익이 난다고 나온다. 중앙값이 6.74%이고 나는 6.06%이다. 나는 중앙값에 약간 못미치는 것 같다. 그리고 하위 10%는 3.52% 수익이라고 나오는데 작아보이지만 그래도 은행이자보다는 훨씬 높다. 

나의 수익률


  좀 더 살펴보면 나의 수익률 6.06%는 다음과 같다. 수익률 10.7%에서 손실률 4.64%가 빠져서 수익률 6.06%가 나온 것이다. 손실률이란 내게서 돈을 빌려간 사람이 돈을 갚지 못해서 생긴다. 모두가 돈을 제대로 갚았으면 10.7%수익이 생겼겠지만 돈을 갚지 못한 사람들이 생겨서 6.06%의 수익만 난 것이다. 2년 조금넘에 투자하면서 6%수익이 난다는것은 좋은 것 같다. 주식이나 펀드외에 지금 내가 생각해낼 수 있는 수익 중에서는 가장 높은 것 같다. 6%의 수치가 위험성을 반영한 이후의 값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아래 그림은 내가 가지고 있는 채권들의 상태다. 연체되고 있거나 부실한 채권들이 표시된다. 이러한 것들이 손실률로 반영될 것이다. 

  채권 1개의 가격은 5,000원 이다. 이 말은 5,000원만 있어도 투자를 시작할 수 있다는 뜻이다. 내가 100만원을 대출 해준다고 했을 때, 1명에게 100만원을 빌려주고 그 사람이 돈을 갚지 못하면(부실채권을 사게 되면) 100만원의 손실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렌딧에서는 채권 1개의 가격이 5,000원 이라서 100만원을 200명에게 5,000원 씩 대출해줄 수 있다. 그 중에 10명이 돈을 갚지 못해도 5만원의 손실만 난다. 이렇게 채권을 최소단위로 쪼개서 많은 사람에게 대출해줄수록 손실률은 줄어들 것이다. 위에서 투자자 하위 10%의 수익률을 아마도 한 곳에 많은 금액을 투자했는데 거기서 투자금을 회수하지 못해서 손실률이 커졌을 수도 있다. 


  아래 그림은 구매할 수 있는 채권 종류들이다. 금리와 대출자의 등급이 나오고 이중에서 골라서 5,000원 부터 투자할 수 있다. 

채권 종류

  채권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대출자 정보가 나온다. 신용등급부터 1년 내 연체 횟수나 연소득 및 부채정보도 모두 나온다. 이러한 것들을 살펴보고 돈을 잘 갚을 것 같은 사람한테 대출을 해주면 손실률은 많이 줄어들 것이다. 나는 따로 살펴보지 않고 그냥 렌딧에서 자동으로 투자하도록 설정해놨는데 손실률이 4.64%나왔다. 다른 후기들을 봐도 자동투자보다는 직접 채권을 고르는것이 수익률이 높게 나오는 것 같다. 시간을 투자한 만큼 수익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하지만 그게 귀찮고 6%정도의 수익으로도 만족한다면 나처럼 그냥 자동투자로 해도 될 것 같다. 다만 소수의 채권에 투자하기 보다는 5,000원 단위로 최대한 많은 채권에 투자하기를 권한다.  


  현재 렌딧에서 4월 한 달간 친구 초대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추천인 코드를 입력하고 가입하면 2,000원을 적립해주고 200만원을 투자하면 추가로 40,000원을 지급해준다. 렌딧에서 투자를 해보고 싶다면 하기 추천인 코드를 입력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급받은 포인트로 다시 투자를 한다면 수익률은 더 올라갈 것이다. 


렌딧 추천코드: 786201

링크: https://goo.gl/5sMCwC


초대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