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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Life)

담배를 피우면 도덕의식이 사라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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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을 걷다 보면 길거리에 쓰레기들이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중에 가장 많은 것은 아마 담배꽁초가 아닌가 싶다. 담배꽁초와 함께 커피숍에서 가지고 나온 플라스틱 커피잔들도 꽤 많이 볼 수 있다. 담배꽁초는 정말 예전이나 지금이나 길거리에 너무나 많이 버려지고 있다. 그리고 바닥에 하수구 구멍에 보면 담배꽁초가 널브러져 있는 것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예전에는 길거리에 쓰레기를 버리고 껌과 침을 뱉고 하는 모습들을 많이 봐왔지만, 요즘은 그런 모습을 잘 못 보는 것 같다. 그만큼 쓰레기에 대한 사람들의 의식과 행동이 변화했다고 본다. 그렇지만 여전히 엄청난 양의 담배꽁초가 길거리에 버려지고 있다. 평소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는 사람도 담배꽁초만큼은 아무렇지 않게 버리는 것을 많이 봤다. 심지어 흡연 구역에서 담배를 피우고 옆에 쓰레기통이 있어도 바닥에는 담배꽁초가 쌓여있다. 


  

  담배꽁초는 아무 데나 버려야지 담배 피운 맛을 느끼는 것인가? 술을 마시면 사람에 따라서 목소리가 커지거나 말이 많아지거나 과격해지거나 하는데 담배도 사람들에게 도덕의식이 사라지게 만드는 것일까? 아니면 담배는 아주 특별한 존재라서 담배 피우고 하는 모든 행동에 대해서 면죄부가 주어지는 것일까? 요즘은 분위기가 달라졌지만 술을 마시고 저지른 범죄가 심신미약으로 감형을 받듯이 담배 피우고 꽁초를 버리는 행위에도 그런 것이 적용받는 것일까? 


  담배꽁초는 쓰레기통에서만 봤으면 좋겠다.